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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제도 개편 핵심 정리 —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

교육 뉴스

2026.08.20조회 404

현재 중학생과 학부모님께 가장 큰 관심사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개편 방안의 골자는 두 가지입니다. 수능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바뀌고, 고교 내신은 9등급에서 5등급 체제로 전환됩니다.

먼저 수능입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집니다. 지금처럼 화법과 작문이냐 언어와 매체냐, 확률과 통계냐 미적분이냐를 고르는 구조가 없어지고 모든 응시자가 같은 시험을 봅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바뀝니다. 논의 과정에서 검토되던 심화수학은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없애자는 취지입니다.

다음은 내신입니다. 기존 9등급제에서는 상위 4%까지가 1등급이었지만, 5등급제에서는 상위 10%까지가 1등급입니다. 이후 누적 기준으로 34%까지 2등급, 66%까지 3등급, 90%까지 4등급, 그 아래가 5등급입니다. 성취평가에 따른 절대평가 결과와 상대평가 등급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이며, 사회·과학 융합선택 과목 일부는 절대평가로 산출됩니다.

이 변화가 실제로 무엇을 바꿀지 생각해 볼 지점이 있습니다. 1등급 구간이 4%에서 10%로 넓어지면 최상위권 안에서 등급만으로는 서열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대학은 다른 근거를 찾게 됩니다.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수업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가 기록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급 경쟁의 압박은 다소 줄지만, 기록의 질에 대한 요구는 오히려 올라간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수능 역시 모두가 같은 시험을 보게 되면 과목 선택 전략이라는 변수가 사라지고, 기본기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폭넓은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과목이므로, 단기 암기보다 학교 수업에서의 누적이 중요해집니다.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자주 물으시는 질문은 "내신 부담이 줄어드니 특목고나 자사고가 유리해지느냐"입니다. 1등급 구간이 넓어지면 학생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의 내신 불리함이 완화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 학교에서 요구되는 학습량과 경쟁의 성격은 그대로이므로, 제도 변화만 보고 진학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인지, 3년을 지치지 않고 갈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또 하나 자주 나오는 질문은 "지금 고등학생인 형·누나의 방식이 통하느냐"입니다. 선택과목 전략, 표준점수 유불리 계산처럼 현행 제도에 최적화된 정보는 상당 부분 쓸모가 없어집니다. 반대로 학교 수업을 성실히 따라가고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방식은 어느 제도에서도 유효합니다. 정보를 고를 때 이 기준으로 걸러 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중학생이라면 조급하게 선행에 뛰어들기보다, 국어 독해력과 수학 개념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편이 개편 방향과 더 잘 맞습니다.

※ 세부 시행 방안은 이후 추가로 안내될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발표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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