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생님은 이력서 확인 후 관리자 승인제로 등록됩니다 · 학부모·학생 이용료는 없습니다

홈 › 교육 뉴스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정 — 지역의사 전형이 생깁니다

교육 뉴스

2026.08.05조회 344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규모가 확정되었습니다. 2024학년도 정원과 비교해 490명이 늘어난 3,548명 규모입니다.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1학년도까지 여러 해에 걸쳐 증원을 이어가는 계획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수험생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증원분의 성격입니다. 늘어난 인원은 서울 소재 대학을 제외한 지방 32개 대학에 배정되며, 전원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됩니다. 지역의사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는 대신, 졸업 후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합니다. 발표된 의무 복무 기간은 10년입니다.

이 구조는 기존 지역인재전형과 성격이 다릅니다. 지역인재전형은 지원 자격에 지역 요건이 붙지만 졸업 후 의무는 없습니다. 반면 지역의사 전형은 입학 후의 진로가 계약처럼 따라붙습니다. 지원을 고민한다면 등록금 지원이라는 이점만 볼 것이 아니라, 10년이라는 기간을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 가족과 함께 충분히 논의하시길 권합니다. 중도 이탈 시의 조건 역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의약계열 전반의 흐름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법령에 따라 모집 인원의 40% 이상(강원·제주는 2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하고, 실제 선발 비율은 이 기준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지역의사 전형이 더해지면, 지방 의대에서 지역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자리는 상대적으로 더 줄어듭니다. 수도권 학생과 비수도권 학생의 전략이 갈리는 지점입니다.

정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합격이 쉬워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모집 인원이 증가하면 상위권 학생의 지원 심리가 함께 움직여 다른 학과의 경쟁 구도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이공계 상위권 학과에서 이동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증원분의 상당수가 지역 요건이나 의무 복무 조건이 붙은 자리이므로, 조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인원의 증가폭은 발표 수치보다 작습니다.

의약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확인해야 할 것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지원하려는 대학이 지역인재와 지역의사 전형을 각각 몇 명 뽑는지. 둘째, 일반전형으로 남는 인원이 몇 명인지. 셋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입니다. 의약계열은 최저 조건이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충족 여부가 당락을 크게 좌우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을 덧붙입니다. 정원 관련 사안은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는 영역이라 세부 내용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특정 시점의 기사나 요약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각 대학이 공고하는 최종 모집요강의 숫자를 기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 대학별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은 해당 연도 모집요강에서 확인해 주세요.

목록으로